정치김재경
대통령실 강훈식 비서실장은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이 지난 7월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였던 강선우 의원과 통화를 했다는 논란에 대해 당시 김 실장을 불러 주의를 줬다고 밝혔습니다.
강훈식 실장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국회운영위 국정감사에서 ″강선우 후보자 통화 관련해서는 이미 대변인을 통해 밝혔듯이 제가 직접 강 후보자 사퇴 의사를 전달받아 대통령님께 보고드린 바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사후 언론 보도를 통해 아까 말씀하셨던 비서관의 통화가 논란이 됐고 확인했다″며 ″후보자가 여러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여러 사람과 통화하는 과정이었고, 통화 과정에서 우리 비서관도 통화했다고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임명 후 여러 논란이 있었고, 시간이 지연되면서 여러 의견을 청취했던 과정이었던 것 같다.
대통령실 분위기도 물어보고 이랬던 것 같다″며 ″제가 그 비서관을 불러 주의를 주고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하라고 얘기한 바 있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