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홍신영

이 대통령 "울산화력 사고 가슴 미어져‥국민안전 책임자로 송구"

입력 | 2025-11-16 09:38   수정 | 2025-11-16 09:39
이재명 대통령이 작업자 7명이 숨진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에 대해 ″가슴이 미어진다″며, ″국민 안전의 최종 책임자로서 진심으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페이스북을 통해 ″울산화력 붕괴 사고의 마지막 실종자가 발생 8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이어 ″있어서는 안 될 사고″라며 ″다시는 이런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장의 안전관리가 부실하지는 않았는지, 공기 단축에 쫓겨 무리한 작업이 강행된 것은 아닌지 면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철저하고 신속한 수사를 통해 사고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책임자는 지위나 직책을 가리지 않고 엄정히 처벌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관계 부처에 ″전 사업장의 안전 실태를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검토하라″며 ″겨울철 위험 작업장에 대한 안전 점검도 한 치의 소홀함 없이 진행하라″고 주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