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11-20 16:38 수정 | 2025-11-20 16:39
더불어민주당은 ″감사원의 수치인 유병호 감사위원의 막말과 기행을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박경미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유 위원은 감사원을 윤석열 정권 도우미로 전락시킨 과거를 반성하기는커녕 일련의 막말과 기행으로 감사원의 자정 노력을 방해하고 조직을 사분오열시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유 위원은 감사원이 윤석열 정부 시절 감사 전반을 들여다보는 운영 쇄신TF를 운영하는 데 대한 반발로 정상우 신임 사무총장 사무실로 엿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 위원은 지난 11일에는 최재해 전 감사원장 퇴임식에서 ′세상은 요지경′ 노래를 틀고 ″영혼 없는 것들″이라고 외쳐 논란이 일었고, 지난달 28일에는 감사원 자유게시판에 TF 사무실을 캄보디아 범죄 단지인 ′웬치′에 비유하며 TF 활동을 ″사형감″이라고 쓴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박 대변인은 ″유 위원이 윤석열 정부에서 감사원 사무총장으로 재직하며 감사원을 정권의 사냥개로 전락시켰다는 비판을 받아왔다″며 ″민주당은 국민을 기만하고 감사원 조직을 와해시키려는 유 위원 행태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운영 쇄신TF는 유 위원 막말과 표적 감사, 정권 수호 감사 의혹을 낱낱이 밝히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또한 엄정한 수사를 통해 상응하는 조처를 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지원 의원은 SNS를 통해 ″유 위원은 3년간 윤석열을 등에 업고 만악의 근원이 된 감사원 파괴자″라며 ″이자의 행동은 일부 보도처럼 기행을 넘어섰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헌법기관 감사원의 존립과 본연의 기능을 감사위원이 부정하는 중대한 헌법위반을 버젓이 자행하고 있다″며 ″헌법 제65조에 의거 유 위원을 탄핵하자고 여권 의원과 민주당 지도부에 건의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