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현지

'성추행 의혹' 장경태, 고소인 무고 혐의 등으로 맞고소

입력 | 2025-12-02 09:59   수정 | 2025-12-02 09:59
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이 고소인을 무고 등의 혐의로 맞고소했습니다.

장 의원은 오늘 종로구 서울경찰청 민원실을 찾아 자신을 준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에 대해 무고 혐의로, 여성의 남자친구에 대해서는 무고·폭행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장 의원은 피고소 소식이 알려진 지난달 27일 기자들과 만나 ″당사자의 남자친구라는 사람이 행패를 부려 자리를 떴다″며 혐의를 부인한 바 있습니다.

경찰은 모 국회의원실 비서관으로부터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장 의원에게 성추행당했다는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