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문현

나경원, 대통령의 정원오 격려에 "서울시장 '명심오더'‥선관위 경고 촉구"

입력 | 2025-12-08 13:57   수정 | 2025-12-08 14:11
이재명 대통령이 여권의 서울시장 후보군 중 한 명인 정원오 성동구청장에 대해 ″일을 잘한다″는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자,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선거 개입 신호탄″이라며 선거관리위원회에 ″이 사안을 엄중하게 들여다볼 것″을 요구했습니다.

나 의원은 오늘 SNS에 ″대통령이 일찌감치 여권의 다른 서울시장 후보들을 퇴짜 놓은 것이냐″며 ″사실상 여당 서울시장 후보를 겨냥한 ′명심오더′이자 ′대통령발 사전선거운동′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나 의원은 ″대통령이 미리 찍어놓은 사람을 밀어주는 ′관권 프라이머리′의 나쁜 싹을 차단해야 한다″면서, 선관위를 향해 ″대통령의 선거법상 중립 의무와 사전 선거운동 금지 원칙을 훼손하는 형태에 대해 명확한 기준과 경고를 제시할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