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세영

국힘 성일종 "국방부 '내란특수본' 당장 멈춰야‥정치군인만 남기겠다는 것"

입력 | 2025-12-09 10:41   수정 | 2025-12-09 10:45
국민의힘 소속 국회 국방위원장인 성일종 의원이 국방부가 별도의 특별수사본부를 구성해 내란·외환 의혹을 추가로 수사하기로 한 데 대해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성 의원은 오늘 자신의 페이스북에 ″계엄을 공모하고 가담한 자가 있다면 당연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면서도 ″죄 없는 군인들을 잡아 족치는 일에만 전념하는 행태에는 단호히 반대하며 당장 멈춰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어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는 3대 특검 등으로 우리 군인들을 탈탈 털어대고 사법조치와 인사상 불이익 등의 조치들을 충분히 했다″며 ″′내란특별수사본부′라는 것을 또 만든다고 하는데 올곧은 군인들은 모두 솎아 내고 정치군인들만 남기겠다는 것″이라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성 의원은 ″앞으로도 우리 군인들은 나라 지키는 일보다 민주당의 정치적 ′내란프레임′을 위해 조사받느라 바쁠 것″이라며 ″도대체 일은 언제 하라는 것이냐″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