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12-09 16:52 수정 | 2025-12-09 16:55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오늘 본회의에 상정되는 법안에 대해서 전 건 필리버스터를 신청하기로 의원총회에서 총의를 모았다″고 말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 뒤 기자들과 만나 ″3건의 국가보증동의안은 필리버스터 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어서 찬성하고 4번째 법안부터 필리버스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4번째 법안인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대한 법률 일부 개정법률안에 대해선 ″우리 당 의원들이 동의하는 내용도 포함됐다″면서도 ″다만 ′사법파괴 5대 악법′과 ′국민 입틀막 3대 악법′에 대해 민주당이 강행 않겠다는 약속이 없는 상태에서 다른 법안을 처리하면 왜 우리가 반대하는지 알려드릴 기회가 없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송 원내대표는 ″저희가 8대 악법으로 헌정 기본질서가 파괴, 붕괴되는 부분에 대해 국민들께 소상히 알려드리기 위해 쟁점이 많지 않은 법안에 필리버스터를 실시하게 됐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