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12-11 11:16 수정 | 2025-12-11 11:16
국민의힘은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해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과 민중기 특별검사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국민의힘 조배숙, 곽규택 의원은 오늘 오전 서울경찰청에 전 장관과 민주당 전·현직 의원들을 정치자금법 위반과 뇌물 수수 혐의, 민 특검과 수사팀을 직무 유기 혐의로 한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당 사법정의수호 및 독재 저지 특위 위원장인 조 의원은 ″민 특검은 본래 특검의 사명을 저버리고 이재명과 민주당 정권의 하수인임을 스스로 드러냈다″며 ″늑장 대응, 봐주기 수사로 지금 문제가 되는 건 전 장관의 혐의가 공소시효가 임박했다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당 법률자문위원장인 곽 의원은 ″대통령과 경찰이 수사 의지가 있다면 이번 주 내로 압수수색을 진행해야 하고, 다음 주엔 관계자들에 대한 소환조사가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신속한 수사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민 특검과 전 장관을 비롯한 전·현직 민주당 국회의원들에 대한 별도의 특검법 발의도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