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변윤재
국방부가 제주 4.3사건 당시 강경진압을 주도했다는 비판을 받는 고 박진경 대령의 무공훈장 서훈 취소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1950년 서훈 당시 공적 내용의 자료가 존재하지 않아 확인이 어렵다″면서 ″관련법과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가능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진경 대령은 1948년 5월 당시 제주에 주둔한 9연대장으로 강경 진압 작전을 주도하다 한 달여 뒤 부하들에게 암살당했으며, 이후 1950년 을지무공훈장이 추서됐습니다.
박 대령 유족은 지난 10월 을지무공훈장 수훈을 근거로 국가유공자 지정을 신청했고 서울보훈지청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는데, 이재명 대통령은 국가보훈부에 국가유공자 등록 취소를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