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정상빈

송언석, 민주당 '2차 특검'에 "명·청 갈등 덮고 지방선거에 이용하려는 술수"

입력 | 2025-12-16 10:13   수정 | 2025-12-16 10:21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이른바 ′2차 종합특검′에 대해 국민의힘이 ″내년 지방선거에 이용하기 위한 술수″라고 비판하면서 통일교 유착 의혹에 관한 특검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내란몰이 야당탄압 특검을 연장해 국정 난맥상과 ′명청′ 갈등을 덮고, 내년 지방선거에 이용하려는 저열한 술수″라고 말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또 ″조은석 정치 특검의 180일 수사는 야당탄압과 정치보복 특검의 민낯을 보여줬다″며 ″이재명 정권은 국민의힘을 내란 정당으로 몰아가서 말살하겠다는 정략적 목표에만 집중했고, 특검은 정권의 하명을 충실히 수행하는 도구가 돼 맞춤형 조작 수사를 반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진정한 국민적 요구는 민주당이 ′2특검과 1국정조사′를 즉각 수용하는 것″이라면서 통일교 게이트 특검과 민중기 특검에 대한 특검, 대항동 항소 포기 외압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