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상훈

진보4당 "거대양당만 독점하는 정개특위 구성 반대‥참여 보장하라"

입력 | 2025-12-17 09:27   수정 | 2025-12-17 09:39
조국혁신당과 진보당 등 개혁진보 4당이 선거구 획정안 등을 논의하는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 소수정당의 참여를 보장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개혁진보4당은 오늘 국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다양한 목소리가 정치에 반영되려면 정개특위 구성부터 다양한 참여가 보장돼야 한다″며 ″거대 양당은 소수 정당을 배제하고 비교섭단체 위원을 1명으로 제한하는 일방적 구성안을 내일 국회 운영위에서 강행 처리하려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정치개혁을 위한 진정성과 정신에 정면으로 반하는 행위로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며 ″2022년 지방선거에서 500석에 가까운 무투표 당선자가 발생할 정도로 특정 지역에서 특정 정당이 독식해, 시민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는 게 현실″이라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