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세영

천하람 "통일교 특검 추천, 개혁신당만 참여해야‥민주·국힘은 당사자"

입력 | 2025-12-18 13:59   수정 | 2025-12-18 13:59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는 국민의힘과 공동 발의를 준비 중인 ′통일교 특검법’과 관련해 신속하게 처리해야 한다″면서 ″특검 후보 추천 과정에 개혁신당의 절차적 관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천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특검 추천에 대해 ″안타깝지만 개혁신당만 해야 된다는 생각″이라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경우는 의혹 당사자가 포함된 정당들″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면서 ″조국혁신당과 진보당 같은 경우 약간 다른 입장에 있지만 결국 범여권 정당이고 지난 대선 때 이재명 당시 후보와 단일화를 하셨던 분들″이라며 ″전재수 의원의 여러 문제점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범여권 정당이 특검을 선정한다는 게 과연 맞는 것인가″라고 짚었습니다.

이어 ″개혁신당이 욕심을 내겠다는 게 아니라 지금 상황에서 개혁신당 말고 어떤 정당이 공정하게 능력 있는 특검을 선정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다른 정당들이 다른 생각이 있다면 소통은 해보겠지만 지금 저희 생각에는 개혁신당 말고는 딱히 특검을 추천할 의미 있는 정치적 주체는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