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백승우

실외기 매달려 여성 훔쳐본 40대 '전자발찌' 남성‥뒤늦게 구속영장

입력 | 2025-01-03 11:32   수정 | 2025-01-03 11:32
성범죄로 전자발찌를 찬 상태에서 이웃 여성의 집을 몰래 훔쳐보다 적발된 4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뒤늦게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달 29일 밤 11시쯤 경기도 평택시 비전동의 한 아파트 외벽에 있는 실외기를 타고 올라가 여성이 사는 집 내부를 들여다본 혐의를 받고 있으며, 경찰은 사건 발생 나흘 만에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또 피해 여성에게 스마트워치를 지급하고 제3의 장소에 머물 수 있도록 안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피의자가 범행을 자백하고 경찰의 임의동행 요청도 받아들여 일단 긴급체포는 하지 않은 것″이라며 ″CCTV 등 추가 수사를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