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상훈
윤석열 대통령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증인 신문이 열리는 내일 탄핵 심판 4차 변론에도 직접 출석합니다.
헌법재판소는 윤 대통령이 지난 21일에 이어 내일 탄핵심판 변론기일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알려왔다고 밝혔습니다.
내일 오후 2시에 시작하는 재판에는 탄핵심판 첫 증인으로 김용현 전 장관이 직접 출석할 예정인데, 윤 대통령이 재판부의 허가를 얻어 김 전 장관을 직접 신문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특히 두 사람의 진술이 엇갈리는 비상입법기구와 포고령 1호 관련 증언에 관심이 쏠립니다.
증인에 대한 신문은 양쪽 대리인단이 하는 게 일반적인데, 김 전 장관은 윤 대통령 측 증인이기 때문에 윤 대통령 대리인단이 먼저 주신문을 하고, 국회 대리인단이 반대신문을 통해 증언의 진실성을 확인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