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윤상문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퇴임한 후 공석이 된 소장 권한대행 직무를 김형두 재판관이 맡게 됐습니다.
헌재는 오늘 오전 재판관 회의를 열어 김 재판관을 소장 권한대행으로 선출했습니다.
김 대행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서울지법 의정부지원 판사로 임관한 뒤 법원행정처 차장 시절인 2023년 3월 김명수 전 대법원장이 지명해 헌법재판관으로 취임했습니다.
헌재는 작년 10월 17일 이종석 헌재소장이 이영진·김기영 재판관과 함께 퇴임한 이후 문형배 대행에 이어 두 번째 소장 권한대행 체제를 맞게 됐습니다.
헌재는 지난 18일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과 이미선 재판관이 퇴임해 7인 체제로 운영되며 다가오는 대선에서 선출될 새 대통령이 후임 재판관을 임명할 때까지 당분간 임시 체제가 유지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