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강은
서울시가 대규모 지반침하 사고를 막기 위해 매립한 지 30년을 넘긴 하수관로를 전수 조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는 총 6천 29킬로미터에 이르는 30년 이상 전체 노후 하수관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장기 계획의 첫 단계로, 지반침하 위험이 가장 큰 ′우선정비구역′ 안에 있는 원형 하수관로 1천 848킬로미터가 우선 대상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습니다.
서울시는 관로 내부 CCTV를 확인하고 육안 점검으로 상태를 정밀 평가한 뒤, 유지·보수 계획을 수립해 정비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2027년 8월까지 1단계 조사를 마친 뒤 2단계 사업에 착수해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등급 안에 있는 노후 하수관로 2천여 킬로미터에 대한 조사도 순차적으로 추진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