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준범

김건희, 구속 후 2차 조사에서도 진술 거부권 행사

입력 | 2025-08-18 15:40   수정 | 2025-08-18 15:44
구속 이후 두 번째로 특검 조사에 출석한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가 이번에도 진술 거부권을 행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1시간 42분 동안 김 씨를 상대로 명태균 관련 공천개입 혐의에 대해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오전 조사에서 특검 측의 질문에 대부분 진술을 하지 않았고, ′모른다′거나 ′기억나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특검은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 14일, 4시간 동안 진행된 1차 조사 당시에도 김 씨는 진술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오후부터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며, 오늘 동시에 소환된 건진법사 전성배, ′김건희 집사′ 김예성과의 대질 조사는 예정되지 않았다고 특검은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