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도윤선

서울시, 해외 직구 사이트서 국내 브랜드 위조 제품 무더기 확인

입력 | 2025-08-29 11:37   수정 | 2025-08-29 13:58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초저가로 판매 중인 국내 브랜드 제품을 점검했더니 4개 중 3개꼴로 위조 제품이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시가 알리익스프레스 등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최대 97%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는 국내 브랜드 7곳의 의류·어린이 완구 등 20개 제품을 점검한 결과 15개는 위조 제품이었습니다.

의류와 수영복의 경우 9개 제품 모두 라벨은 중국어로 표기되어 있었고, 로고·디자인·원단 품질 등이 정품과 달랐습니다.

8개 제품 중 3개 제품이 위조 판정을 받은 어린이 완구는 도색·재질 등 품질이 현저하게 떨어지고 완구의 관절도 헐거워 파손이나 유해 물질 노출 등의 위험이 있었습니다.

서울시는 ″지나치게 저렴한 가격의 제품은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며 ″구매 전 제품 설명과 후기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