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9-04 15:47 수정 | 2025-09-04 15:48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이 오는 8일 무속인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길 예정입니다.
특검팀은 오늘 전 씨를 구속 이후 다섯 번째로 소환해 조사했는데, ″전 씨가 본인 혐의에 대해 일부는 인정하고 일부는 부인했다″면서 ″오는 8일 구속기소 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전 씨는 2022년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영호 씨로부터 김건희 씨에게 선물할 그라프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 가방 등을 받아 교단 관련 현안 청탁과 함께 선물을 전달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또한 2022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출마를 원하는 정치인들로부터 기도비 명목의 돈 1억여 원을 받고 공천 관련 청탁을 윤석열 정부 핵심 인사에게 전달한 혐의와, 2023년 3월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권성동 의원을 당 대표로 밀기 위해 통일교 교인들을 당원으로 가입시키려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