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남상호
삼부토건 주가 조작 의혹 수사를 받다가 구속 갈림길에 놓이자 달아난 삼부토건 이기훈 부회장이 도주 두 달 만에 붙잡혔습니다.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은 오늘 저녁 18시 14분 전남 목포시에서 이 부회장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부회장은 삼부토건 주가 조작의 핵심 재료였던 우크라이나 재건 특수를 홍보하는 데 중심 역할을 해 2023년 5월에서 9월 사이 수백억 원의 부당 이익을 얻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검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이 씨는 지난 7월 17일 법원의 영장실질심사에 나타나지 않고 그대로 잠적해, 지난달 공개 수배가 이뤄졌습니다.
법원으로부터 받아 둔 체포영장을 집행한 특검은 곧바로 이 부회장을 서울구치소로 압송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