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강나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대법관 증원을 골자로 하는 사법개혁을 추진하는 가운데 대법원이 오늘 전국법원장회의를 개최합니다.
조희대 대법원장은 오늘 오전 출근길에, 사법개혁에 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어떤 게 국민에게 가장 바람직한지 공론화 통해서 충분히 논의가 이뤄지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회 입법 과정에서 대법원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협의하고 설득하고 있다며, 법원장 회의를 통해 법관들의 의견을 들어보려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오후 2시 대법원 청사에서 천대엽 법원행정처장 주재로 열리는 이번 임시회의에서는 여당의 사법개혁안에 대한 각급 판사들의 의견을 공유하고, 사법부 차원의 대응 방향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