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준범

'통일교 불법 정치자금'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영장심사 오는 16일 진행

입력 | 2025-09-12 17:30   수정 | 2025-09-12 18:43
통일교로부터 불법 정치 자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오는 16일 진행됩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는 16일 오후 2시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권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권 의원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당일 밤이나 다음날인 17일 새벽쯤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은 권성동 의원에 대해 2022년 1월 통일교 윤영호 전 본부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권 의원은 현직 국회의원 신분이라 불체포특권이 있지만, 어제 국회 본회의에서 권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찬성 173표로 통과되면서 법원의 영장 심사가 열리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