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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의혹' 국토부 서기관 뇌물 혐의 구속영장 청구

입력 | 2025-09-15 14:35   수정 | 2025-09-15 15:32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이 서울-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의혹 사건과 관련해 국토부 김 모 서기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특검팀은 오늘 언론 브리핑에서 ″오늘 오전 국토부 김 모 서기관에 대해 특가법상 뇌물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며 ″구속 전 피의자 신문은 오는 수요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린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특검팀은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에 관여한 것으로 지목된 김 서기관의 자택과 근무지 등에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지난 2023년 국토부는 서울·양평고속도로 종점 노선을 양서면에서 김건희 씨 일가의 땅이 있는 강상면으로 바꿔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이 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