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솔잎

[단독] 캄보디아 인근 베트남 국경서 30대 한국인 여성 숨진 채 발견

입력 | 2025-10-15 17:25   수정 | 2025-10-15 18:52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상대로 한 납치와 실종 신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캄보디아 접경 베트남 지역에서도 한국인 여성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지난 7일 캄보디아와 맞닿은 베트남 국경 지역에서 30대 한국인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베트남 경찰이 사망 원인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고, 여성의 시신은 부검을 마친 뒤 유족에게 인도됐습니다.

외교 당국은 현지 경찰의 수사 결과를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한다는 방침입니다.

한국 경찰도 유족 측 신고를 접수한 뒤부터 여성과 보이스피싱 범죄조직의 연관성 여부 등을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간사인 국민의힘 김건 의원은 ″20대 청년이 숨진 데 이어 30대 여성이 사망했다″며 ″정부는 모든 역량을 총집결해 더이상의 참사를 막아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