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구민지

'순직해병' 특검, '수색작전 직무유기 혐의' 전 육군 50사단장 조사

입력 | 2025-10-17 13:48   수정 | 2025-10-17 13:49
′순직 해병′ 특검이 채해병 순직 당시 호우 피해 복구 작전의 통제권자였던 문병삼 전 육군 50사단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문 전 사단장이 순직 해병 특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문 전 사단장은 오늘 오전 9시 8분쯤 ″수색 작전 당시 해병대가 실질적으로 육군과 별개로 작전했느냐″는 등의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특검 사무실로 들어갔습니다.

앞서 문 전 사단장은 지난 2023년 7월 경북 예천에서 이뤄진 호우 피해 복구 작전 당시 작전통제권자인데도 작전 지도를 하지 않는 등 직무를 다하지 않은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됐습니다.

특검팀은 문 전 사단장을 상대로 당시 지휘 체계가 어땠는지, 수색 작전을 지휘했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또 당시 자신에게 작전통제권이 없어 법적 책임이 없다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주장이 맞는지도 따져볼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