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원석진
이태원참사특별조사위원회가 참사 3주기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대한 조사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송기춘 특조위원장은 ″윤 전 대통령,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참사에 대해 묻고 답을 얻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참사 관련 판단에 관여한 실무자를 조사한 뒤 상급 기관에 책임 문제를 묻는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구조에 나섰다가 최근 숨진 소방관들도 희생자 범주에 포함될 수 있다고 보고 별도 조사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했습니다.
특조위는 참사 3주기 성명서를 통해 ″새로운 정부가 구성됐어도 국가의 역할과 책임은 단절되지 않았다″며 ″국정 최고 책임자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진상규명, 재발 방지 약속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