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도윤선

서울 강서구의회 민주당 의원들 '의원 갑질 및 공무국외연수 의혹' 성명 발표

입력 | 2025-10-28 22:05   수정 | 2025-10-28 22:06
서울 강서구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MBC가 보도한 의원 갑질과 외유성 출장 의혹과 관련해 성명을 발표하고 지역사회와 구민에게 사과했습니다.

이들은 ″의회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도의적 책임과 자정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는데 그 뜻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경찰 수사와 국민권익위원회 조사에 대해 ″현재 여행사의 행정착오 여부를 확인 중에 있다″며 ″수사과정에서 드러난 부적절한 예산 집행에 대해서는 환수 절차를 통해 금원을 회복 중이며 신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위법 행위가 확인될 경우, 윤리위원회 회부 및 징계 조치를 단호히 이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의회의 윤리 기준과 내부 규범을 근본적으로 재정비하겠다″며 ″공무국외연수의 기획 단계부터 심사, 결과 보고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갑질 근절과 청렴 강화를 위해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의정윤리자문위원회를 확대 운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외유성 공무국외출장 등 공적 목적에서 벗어나는 행위는 단호히 배제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다만 MBC 보도에 대해서는 ″사건의 전후 맥락이 충분히 고려되지 않았거나, 편집 과정에서 오해를 불러일으킬 만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고 했습니다.

또 ″부적절한 녹취 정황이 결합되어 사실과 다른 인식이 전달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