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차현진

'순직해병' 특검, '돌연 조사 거부' 임성근 체포영장 청구 시사

입력 | 2025-11-06 13:56   수정 | 2025-11-06 13:56
′순직해병′ 특검이 돌연 두 번 연속 출석 조사 요구에 응하지 않은 임성근 전 사단장에 대해 체포영장 청구 등 강제수사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정민영 특검보는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구속 이후에 조사받겠다고 한 임 전 사단장이 이완규 전 법제처장을 새 변호인으로 선임한 이후 입장을 바꾼 상황이라며 ″합당한 사유 없이 소환을 거부하는 것으로 보고, 강제수사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임 전 사단장 측은 ′특별히 진술할 내용이 없고,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해 수사받기 어렵다′ 는 내용의 불출석사유서를 특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 전 사단장은 채상병이 순직한 지난 2023년 7월 19일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부하들에게 무리한 수중 수색 지시를 내린 혐의 등으로 지난달 24일 구속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