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승연

재학 중 학교에 폭발물 협박‥고등학생 구속심사

입력 | 2025-11-20 18:49   수정 | 2025-11-20 18:50
자신이 다니고 있는 고등학교에 대한 폭발물 협박 글을 반복해서 게시한 10대가 구속 심사를 받았습니다.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공중협박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를 받는 피의자는 오늘 오후 인천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았습니다.

해당 학생은 지난달 13일부터 21일까지 인천 서구의 한 고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글을 119안전신고센터에 7차례에 걸쳐 올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대인고 학생 5백여 명이 여러 차례 하교하고 경찰과 소방 당국이 수색에 나서는 소동이 빚어졌지만 피의자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피의자의 구속 여부는 오늘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