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송정훈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의 내란 가담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내란′ 특검이 대검찰청과 다른 특검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특검은 박 전 장관의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와 관련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오늘 대검찰청과 ′순직해병′ 특검을 압수수색하고,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도 압수수색 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특검에 대한 압수수색은 김건희 씨의 통화 내역이나 휴대전화 등과 같은 자료를 협조받기 위한 차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내란′ 특검은 김 씨의 사법리스크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동기로 작동했을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박 전 장관과 김건희 씨가 나눈 대화 내용 등을 들여다보려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검은 앞서 김 여사가 지난해 5월 박 전 장관에게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한 소문이 담긴 글을 보낸 사실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