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지인

경찰, '통일교 금품' 23명 전담팀 구성‥윤영호 서울구치소 접견

입력 | 2025-12-11 13:55   수정 | 2025-12-11 13:56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에서 통일교의 정치권 지원 의혹 사건을 넘겨받은 경찰 특별전담수사팀이 오늘부터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 내 설치된 전담팀은 중대범죄수사과장인 박창환 총경을 팀장으로, 수사관 등 23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전담팀은 오늘 곧바로 서울구치소를 찾아 수감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을 접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공소시효가 7년인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적용된다면, 2018년 금품을 받은 사건의 공소시효는 올해 말로 만료됩니다.

경찰은 특검에서 넘어온 기록을 검토하는 한편 일부 의혹 당사자들과는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