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강나림
윤석열 전 대통령이 연루된 2022년 6·1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천 개입 의혹으로 고발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특검 조사에 불출석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오전 10시로 통보됐던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팀의 대면 조사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공천 개입 혐의 피고발인 신분인 이 대표는 국민의힘 대표 시절인 2022년 6·1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공천에 개입하려 했다는 통화 녹음이 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이 대표가 특검팀에 이달 중에는 출석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특검팀 수사 기간 내 대면조사는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특검이 오는 17일 윤 전 대통령 소환조사를 앞두고 혐의를 다지는 데 이 대표의 진술을 활용하려는 계획은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