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조건희

폭행 다음날 숨진 채 발견된 80대 여성‥경찰, 50대 아들 체포

입력 | 2025-12-14 21:44   수정 | 2025-12-14 21:55
80대 어머니가 아들에게 맞은 다음 날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노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50대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 11시쯤 ″어머니가 이상하다″는 남성의 신고를 받고 용인시 처인구 자택으로 출동한 경찰은, 방 안에서 어머니인 80대 여성이 숨진 것을 발견했습니다.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어제 어머니를 때렸다″고 진술했고, 경찰은 집 안에 설치된 카메라 영상을 통해 남성이 어머니의 뺨을 세 대 정도 때린 것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부검 등을 통해 이 여성이 숨진 이유가 아들의 폭행 때문인지 확인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