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곽동건
경찰이 내년부터 집회·시위 관리 등을 맡고 있는 기동대 등 규모를 2천 명가량 줄이는 대신 수사인력을 확충하기로 했습니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최근 집회·시위 감소 추세에 맞춰 앞으로도 꾸준히 민생치안 분야로 경찰 인력을 전환 배치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유 대행은 ″기동대 1천 명뿐 아니라 이상동기 범죄 대응을 위해 창설된 기동순찰대도 1천2백 명을 줄일 예정″이라며 ″감축한 인력을 수사 부서에 1천2백여 명 배치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어제 이뤄진 경찰청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요즘 범죄는 복잡해 수사가 어렵고 인력도 많이 필요하다″며 ″집회 시위 진압을 위한 인력을 많이 유지하는 것은 불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