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지인
언론사 기자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검찰에 넘겨진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9월 30일 권 의원을 폭행 혐의에 대한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권 의원은 지난 4월 16일 국회 의원회관 로비에서 자신에게 질문하던 뉴스타파 기자의 손목을 잡고 20미터 이상 끌고 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기자는 전치 2주의 상해 진단을 받아 폭행과 상해, 명예훼손 등 4가지 혐의로 권 의원을 고소했지만, 경찰은 폭행 혐의만 인정하고 나머지에 대해서는 혐의가 없다고 보고 검찰에 보내지 않았습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의 기소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