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태현
통일교의 정치권 로비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실질적으로 정치인들과 접촉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송광석 전 천주평화연합, UPF 한국회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특별전담수사팀은 오늘 오전 송 전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정치권 로비 활동 의혹 대한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을 받는 송 전 회장은 전 UPF 회장과 통일교 내 국회의원 지원조직인 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의 회장을 지냈습니다.
경찰은 송 전 회장이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과 함께 여야 정치인들과 관계를 맺고 후원금을 보내는 일에 개입한 핵심 인물로 보고 있습니다.
수사팀은 오늘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를 찾아 2차 접견 조사도 진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