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강나림
서희건설로부터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를 제공받는 등 각종 매관매직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건희 씨가 추가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은 오늘 김 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22년 3월부터 5월까지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으로부터 사업상의 도움과 큰사위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의 인사청탁을 명목으로 시가 총 1억여 원의 귀금속을 제공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같은 해 4월과 6월에는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의 인사청탁 대가로 2백만 원대 금거북이 등을 받고, 로봇개 사업가인 서성빈 씨로부터 약 4천만 원 상당의 손목시계도 제공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검은 김 씨가 지난 2023년 2월경 김상민 전 검사로부터 공천 청탁 등의 대가로 시가 1억 4천만 원 상당인 이우환 화백의 그림을 넘겨받은 혐의도 적용했으며, 김 씨에게 금품을 제공한 이들도 함께 재판에 넘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