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경호

MBC 보도 하루 만에 용산 어린이정원 '입틀막 규정' 폐지

입력 | 2025-12-30 17:54   수정 | 2025-12-30 17:58
윤석열 정부 시절 대표적인 입틀막 사례로 꼽히는 용산어린이정원 출입금지 규정이 지금도 남아있다는 그제 MBC 뉴스데스크 보도와 관련해 정부가 보도 하루 만에 관련 규정을 폐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SNS에 ′용산어린이정원 출입제한 해제 진행현황 보고′ 문서를 공개하고, 용산어린이정원의 전면 개방 소식을 전하며 ″온전히 국민의 품으로 돌아간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문서에는 ″MBC에서 문제 제기한 보안검색 등에 따른 출입제한 규정도 어제 폐지 완료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MBC 뉴스데스크는 그제, 윤석열 정부 시절 정부를 비판한 시민들의 출입을 금지한 용산 어린이정원의 관련 규정에 대해 법원이 지난 8월 부당하다며 무효 판결을 내렸는데도 해당 규정이 여전히 남아있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