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김수근

역도 박혜정, 허리 통증 딛고 2년 만에 세계선수권 정상 탈환

입력 | 2025-10-12 00:50   수정 | 2025-10-12 00:50
한국 역도 최중량급 간판 박혜정이 허리 통증을 딛고 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습니다.

박혜정은 노르웨이 푀르데에서 열린 대회 여자 86㎏ 이상급 경기에서 인상 125㎏, 용상 158㎏, 합계 283㎏을 들어 3개 부문 모두 1위를 차지했습니다.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박혜정은 2년 전 사우디아라비아 대회 이후 2년 만에 세계선수권 정상에 올랐습니다.

박혜정은 자신의 SNS를 통해 ″허리와 무릎 통증으로 훈련을 충분히 못 했고, 시합 당일에도 통증이 재발했지만 끝까지 경기를 마무리하려고 노력했다″면서 ″더 성장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