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전훈칠

오타니, 역대 최초 '3홈런·10K'‥다저스,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

입력 | 2025-10-18 12:32   수정 | 2025-10-18 12:32
메이저리그 LA 다저스가 밀워키를 꺾고 2년 연속 월드시리즈에 진출했습니다.

LA 다저스는 홈경기로 치러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4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나선 오타니가 6회까지 안타 2개만 내주고 삼진 10개를 잡는 동안 한 점도 내주지 않는 호투를 펼친 데 이어 타석에서도 1회와 4회, 7회 각각 세 차례 솔로 홈런을 터뜨리는 등 공수에서 역사적인 활약을 펼친 데 힘입어 5 대 1 승리를 거뒀습니다.

다저스는 시리즈 전적 4승 무패로 밀워키를 압도한 끝에 2년 연속 월드시리즈에 진출했습니다.

역대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서 탈삼진 10개 이상을 잡은 투수가 같은 경기에서 홈런을 친 경우는 세인트루이스의 밥 깁슨이 지난 1967년과 1968년 월드시리즈에서 한 차례씩 기록한 것이 전부이고, 해당 조건에서 홈런 2개 이상을 친 것은 오타니가 처음입니다.

다저스는 시애틀과 토론토가 경쟁하고 있는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의 우승팀과 오는 25일부터 7전 4선승제의 월드시리즈에 돌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