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천현우
중국 당국이 지난해 11월 광둥성 차량 돌진 사건과 장쑤성 대학 칼부림 사건의 범인에 대해 각각 사형을 집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광둥성 주하이시 중급인민법원은 최고인민법원이 하달한 사형 명령에 따라 차량 돌진 사건 범인 판웨이추씨에 대한 형을 집행했습니다.
중국 경찰에 따르면 판씨는 작년 11월 11일 소형 오프로드 차량을 몰고 주하이시 체육센터로 돌진해 야외에서 운동 중이던 시민들을 친 뒤 도주했는데, 이 사건으로 시민 35명이 숨지고 43명이 다쳤습니다.
장쑤성 우시시 중급인민법원도 지난해 11월 16일 이싱시 소재 우시공예직업기술학원에서 무차별 칼부림을 벌여 사상자 8명을 사망에 이르게하고 17명의 부상자를 낸 쉬자진 씨에 대한 사형을 집행했습니다.
사건 직후 온라인에 유포된 유서에서 쉬씨는 당시 자신이 일하던 공장의 임금 체불과 장시간 노동 등 노동 조건 문제를 범행 이유로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