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윤성철

맨해튼 빌딩 총격범 NFL 본사 목표 삼은 듯‥분노 담은 메모 확보

입력 | 2025-07-30 01:30   수정 | 2025-07-30 01:32
현지시간 28일 저녁 미국 뉴욕 맨해튼 중심가의 고층빌딩에 침입해 총기를 난사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27살 셰인 타무라가 미국프로풋볼, NFL 본사를 범행 목표로 삼았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은 미 MSNBC 방송에 출연해 ″타무라는 NFL 선수는 아니었지만 그가 그 빌딩에 입주한 NFL 사무실을 노렸다고 믿을 만한 이유가 있다″며 ″범행 동기를 찾고 다른 무기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연방 수사당국과 함께 계속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 매체들은 타무라의 시신에서 발견된 3페이지 분량의 유서에는 타무라가 자신의 정신질환 원인을 미식축구 탓으로 돌리는 듯한 내용이 담겼다고 보도했습니다.

만성 외상성 뇌병증은 외부 충격으로 인한 뇌세포 파괴로 두뇌가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해 인지와 운동 능력이 훼손되는 뇌손상 질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