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장재용

네팔 시위로 34명 사망‥임시정부 지도자로 전 대법원장 거론

입력 | 2025-09-11 23:34   수정 | 2025-09-11 23:34
소셜미디어 차단으로 촉발된 네팔 반정부 시위로 34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에 따르면 네팔 당국은 최근 수도 카트만두를 비롯한 전국에서 발생한 시위로 34명이 숨지고 1천368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8일부터 시위가 시작된 이후 전국 교도소에서 1만 3천명이 넘는 수감자가 탈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네팔 당국이 지난 9일 오후 10시부터 도심에 군 병력을 투입한 이후 시위는 다소 잠잠해졌으나 카트만두와 인근 도시 일대에 내려진 통행 금지령은 오는 12일까지 연장됐습니다.

한편 시위대 내부에서 임시정부 수장 적임자를 두고 수실라 카르키 전 대법원장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고 로이터는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