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장재용
유럽연합, EU가 내년 봄부터 EU 차원에서 폐알루미늄 수출을 제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마로시 셰프초비치 EU 무역·경제안보 집행위원은 현지시간 18일 ″폐알루미늄 유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조치에 대한 준비에 착수했다″며 이같이 밝히고 ″생산자와 재활용업자 등의 이해관계를 고려해 균형 있게 추진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유럽알루미늄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EU의 폐알루미늄 수출량은 5년 전보다 약 50% 늘며 역대 최대인 126만 메트릭톤을 기록했는데, 대부분의 아시아에서 수입했습니다.
알루미늄은 재활용하면 채굴된 보크사이트에서 금속을 생산하는 것보다 에너지 사용을 95% 절감할 수 있어 폐알루미늄은 업계의 탈탄소화에 핵심 재료로 평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