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박성원

美·이집트 등 4개국, 가자 평화구상 진전·후속조치 논의

입력 | 2025-12-21 05:10   수정 | 2025-12-21 05:11
미국과 이집트, 카타르, 튀르키예 등 4개국 대표단이 현지시간 19일 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회담을 열고 가자지구 평화구상 1단계 이행을 검토한 데 이어 2단계 준비를 진전시키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특사 스티브 윗코프가 공개했습니다.

윗코프 특사는 현지시간 20일 자신의 엑스 계정에 이같은 내용의 4개국 공동성명을 게시했습니다.

성명은 ″평화구상 1단계의 경우 인도적 지원 확대, 인질 유해 반환, 군대 부분적 철수, 적대 행위 감소 등의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하면서 ″2단계에서는 민간인을 보호하고 공공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통합 가자 당국 아래 통치 기구 설립을 가능하게 하는 것을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위원장을 맡기로 한 가자지구 임시 통치기구 ′평화위원회′가 ″조속히 설립되고 가동되는 데 지지를 표명했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