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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전분당 담합 의혹 조사‥"위법 확인되면 엄정 조치"

입력 | 2026-01-09 10:43   수정 | 2026-01-09 10:44
공정거래위원회가 국내 전분당 시장을 과점하는 업체들의 담합 의혹을 조사 중입니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은 기자들과의 신년 만찬에서 ″민생 분야 담합 조사와 관련해 언론에 이미 보도된 설탕, 돼지고기, 밀가루 외에 전분당도 최근 혐의를 포착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주 위원장은 지난달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에서 열린 업무보고에서 민생 분야의 담합 사건을 집중 점검하고 전담팀을 운영해 신속하게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표명한 것을 거론하며 ″위법성이 확인되면 엄정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분당은 전분을 산 또는 당화효소로 가수분해해 얻은 당류를 주체로 한 제품이며 주로 가공식품의 감미료로 사용되는데, 물엿과 과당, 올리고당 등이 전분당에 해당하며 과자, 음료, 유제품 등을 만들 때 원료로 쓰입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전분당 시장은 대상, 삼양, 사조CPK, 제일제당이 과점하고 있으며 이들 4개 업체가 공정위의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