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남효정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올해 초 달러강세 등 대외적 요인으로 환율이 높아졌고 해외 투자 등 국내 수급요인도 일부 영향을 줬다고 짚었습니다.
이 총재는 오늘 금통위의 기준금리 결정 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환율 상승 원인을 ″4분의 3 정도는 달러 강세와 엔화 약세, 지정학적 리스크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나머지 4분의 1 정도는 우리만의 요인 때문″이라며 ″개인 투자자들은 환율이 일정 수준으로 내려가면 대규모로 달러를 사는 상황이 반복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올해 1월 개인 투자자의 해외 주식 투자 자금은 지난해 10월, 11월과 유사하거나 큰 폭으로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총재는 일각에서 제기하는 한국 경제 비관론에는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인공지능 산업 능력 등 좋은 면도 많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 경제가 폭망이고 환율이 계속 오를 것이라고 하는 것은 과도한 얘기″라며 ″AI 산업에서 누가 위너가 되더라도 앞으로 적어도 1년 내 시계에서 우리 산업 전망은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