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해선

이혜훈 장관 후보자 "부정 청약 논란 유감, 조사 결과 따를 것"

입력 | 2026-01-16 09:30   수정 | 2026-01-16 09:42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서울 반포 래미안 원펜타스 부정 청약 논란과 관련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국가기관의 조사 결과에 따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자는 어제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질의 서면 답변에서 ″청약 논란이 제기돼 유감″이라며 ″청약은 배우자가 모집 공고문을 보고 그 요건에 따라 신청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청문회 준비 과정에서 이미 고발된 상태라 엄정한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보고 국가기관의 조사 결과에 따르겠다″며, ″관련된 조사 절차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조속히 적법성을 인정받고 논란이 종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덧붙였습니다.

해당 아파트 분양가 자금 출처에 대해서는 ″36억 7천840만 원 가운데 본인이 12억 9천만 원을 부담했고, 나머지는 배우자가 납부했다″며, ″본인 부담액 중 5억 4천만 원은 배우자로부터 증여받았고, 2억 원은 시어머니로부터 대여했으며 나머지는 본인 예금 등으로 조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배우자가 인천국제공항 개항 약 1년 전 영종도 일대 토지를 매입한 뒤 6년 후 한국토지공사에 매각해 막대한 차익을 남겼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해외 교포인 토지 매도자가 개인 사정으로 배우자에게 매도한 것″이라며 ″해당 토지는 한국토지공사와 인천광역 도시개발공사가 협의 취득한 공공사업용 토지로, 법과 절차에 따라 매각 금액이 결정됐다″고도 말했습니다.

보좌진 갑질 의혹과 관련해서는 ″업무 과정에서 그런 일이 있었다면 상처받은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최근 제기되는 여러 의혹에 대해서는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장남의 장학금 수혜와 논문 게재 등 자녀 관련 의혹과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