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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성장펀드, 삼성전자 AI 반도체 공장에 2.5조 저리대출 지원

입력 | 2026-02-26 18:53   수정 | 2026-02-26 18:53
국민성장펀드 ′1차 메가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정부가 삼성전자 AI반도체 공장과 이차전지 소재 공장에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 국민성장펀드 기금운용심의회를 열고 삼성전자의 ′평택 5라인 AI 반도체 클러스트 구축 사업′과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의 ′울산 전고체 배터리 핵심소재 생산공장 구축사업′에 저리대출을 제공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승인에 따라 삼성전자는 5년 간 2조 5천억 원,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10년 간 1조 원을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60조 원 이상의 비용이 드는 삼성전자의 평택 5라인 반도체공장은 보통 2층인 일반적인 반도체 팹과 다르게 3층 구조로 건설돼 생산을 효율적으로 확대할 수 있습니다.

금융위는 공장 개설로 메모리 제조와 파운드리 공정이 같은 공장에서 이뤄져 HBM4E, HBM5 등 차세대 HBM을 유기적으로 생산할 역량을 갖출거라고 예상했습니다.

또 울산 전고체 배터리 핵심소재 공장 건설을 통해 국산 공급망을 확보할 걸로 기대했습니다.

차세대 이차전지인 전고체 배터리의 핵심소재인 ′황화리튬′ 생산공장을 구축하는 사업인데, 황화리튬은 휴머노이드 로봇, 웨어러블 기기 등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금융위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고품질 전고체 배터리를 경쟁국들보다 가장 먼저 상용화해 프리미엄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