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준희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7주째 둔화된 가운데 강남 3구와 용산, 강동에 이어 성동구와 동작구도 하락 전환하는 등, 강남발 아파트 하락세가 한강벨트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0.05% 올라, 전주보다 오름폭이 0.03%p 줄었습니다.
지난주 0.06% 올랐던 성동구가 -0.01%를 기록해 2024년 3월 둘째 주 이후 103주 만에 하락 전환했고, 지난주 보합이었던 동작구도 -0.01%를 나타내 작년 2월 첫째 주 이후 57주 만에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강남 3구와 용산구도 4주째 하락세를 이어간 가운데 특히 서초구는 -0.07%에서 -0.15%로, 용산구는 -0.03에서 -0.08%로 낙폭이 커졌습니다.
지난주 하락 대열에 합류한 강동구 역시 -0.01%에서 -0.02%로 내림폭이 확대됐습니다.
서울 강남에서 시작된 아파트 가격 약세가 중상급지인 한강벨트로 본격 확대되는 가운데 서울 25개 자치구 중 현재까지 7곳의 변동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경기 지역 상승률도 0.1%에서 0.06%로 둔화됐고 인천은 0.01% 상승에서 보합으로 돌아섰습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0.12%에서 0.13%로 소폭 커진 가운데 특히 관악구는 0.12%에서 0.32%로, 구로구는 0.07%에서 0.27%로 상승폭이 크게 확대됐습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02%로 직전 주 대비 0.02%p 줄었고,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상승폭은 0.09%로 변화가 없었습니다.